나의 시편들

개망초 꽃의 전설

금강수 2022. 8. 4. 20:14

개망초 꽃의 전설 / 금강수 철둑길에 오랑캐가 물밀 듯이 쳐들어온다고 일제 강점기 핍박받던 민초들이 빗대어 오랑캐 꽃이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져서 일명 오랑캐꽃으로 불리우는 개망초 꽃이 올해도 어김없이 마당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피었다 하얀색 일색으로 무리를 지어 바람에 파도를 타듯이 일렁대는 모습이 흡사 일본 침략군 대오같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게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한반도를 유린한 그들의 극악무도함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조정 대신들이 여적죄를 범하면서 대한제국을 일본국에 팔아 치우는 천하에 용서치 못할 대역죄를 범하고도 일등공신으로 훈장까지 받아가면서 같은 민족을 능멸한 작태가 오늘날 되살아나고 있다 일본을 중국으로 나라만 달리하면 그 형국이 또렷이 나타난다 개망초 꽃의 비애를 아는지 모르는지 정국은 좌우대칭을 능사로 혼란만 자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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