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위정자입니다 / 금강수
부정을 부정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일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자여
그대는 정녕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기는
하는가요
국민을 위한답시고 흉내만을 내면서
할 일 다 했다고 자만하지 마세요
피를 보지 않는 투쟁은 새로운 혁명이
되지 못합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독재자의 악법을
막지도 못하고 허수아비 허구로
국민팔이를 하지 마세요
나약함을 핑계 삼아 동정심을 유도하는
바보 같은 짓이 진실을 불러오지는
않습니다
불가항력 일 때 처참하게 무너지는
암울함을 목도하고 네 전부를
내어놓지 못한다면 민의를 저버리는
일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자 바로
그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