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편들
님에게 靑林 금강수 간밤 잘 잤느냐고 아침밥은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드셨냐고 상냥한 말씨로 안부를 물어봐 주시면 안 될까요 먹는 거 하나 만큼은 돈 아끼지 말고 사서 드시고 입는 거랑은 남루하지 않으면 되니, 걱정 반 근심 반 토닥토닥 마음 어루만져 주시면 안 될까요 초록이 지쳐갈수록 황금들녘이 됩니다 젊은 시절 꿈꾸었던 사랑이 나이 들어 초로에 방울방울 보석 같은 아름다움이 되지 않을까요 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