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편들
오늘 문득 / 靑林 금강수 이랴, 자랴 덩치 큰 소는 내 마음대로 부려먹을 수는 있어도 정작 내 마음의 주인인 나를 마음껏 부려먹지는 못한다 손으로 가리키는 나는 허물인 육체일 뿐이다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는 참나의 존재는 무엇일까 어느날 보이지 않던 흠집이 오늘 갑자기 나타나서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어 덧없이 사는 삶을 곱씹어 보는 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