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편들

사랑

금강수 2023. 10. 20. 11:11

사랑 靑林 금강수 내 비록 가진 거 없어도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다 삶이 고달퍼 쓰러질 지경이어도 한줄기 희망이 보인다면 그걸 위안으로 삼으며 이 세상 어떠한 고초도 참고 견디며 그대를 가까이서 오래오래 지켜보리라 환희가 물결처럼 밀려와도 연모의 정이 흘러 넘쳐도 그대의 뜻이 아니라면 안으로 안으로만 삭히고 내색을 하지 않으리라 영혼과 육신 모두를 그대에게 내어 드리리다 내 비록 가진 거 없이 훌쩍 떠난 뒤 평안과 휴식이 도래한다면 그대를 많이 참 그대를 많이 사랑했노라고 이 한마디 말만 메아리처럼 남기고 싶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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